짜집기 vs 짜깁기 옳은 표현

최근에 알게 되고 나서 그동안 잘못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개인적으로 꽤나 많이 놀랐던 단어 중의 하나인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 중에 짜집기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이고, 표준어로 옳은 표현이 짜깁기더라고요.

 

• 짜집기 : 틀린 표현
• 짜깁기 : 옳은 표현

 

사실 짜집기라는 표현은 뉴스 검색만 해봐도 제목이나 본문에 많이 등장을 하는데요, 언론사에서도 잘못 사용할 정도이니 잘못된 표현이 옳은 표현보다 많이 사용되는 사례 중의 하나로 소개될 정도입니다.

 

우선 깁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뜻이 아래와 같습니다.

 

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에 다른 조각을 대거나 또는 그대로 꿰매다, 글이나 책에서 내용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다.

 

깁다의 뜻, 네이버 국어사전

 

예문을 들자면, 해어진 양말을 기워 신었다거나 찢어진 옷을 정성스레 기웠다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또는 논문의 내용을 기워서 많은 부분을 보충하였다와 같이 사용할 수도 있죠. 파일을 짜깁기하였다거나, 보고서를 짜깁기하였다, 영상 편집을 짜깁기하였다와 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짜깁기가 정확한 표현이 되는 것이고, 짜집기는 깁다가 집다라는 잘못된 표현이 확장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발음 자체도 짜깁기보다 짜집기가 더 편한 측면도 있어서 널리 쓰이게 된 이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짜깁기가 옳은 표현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