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와 년도 사용 구분

간혹 문서를 작성하거나 문자 메세지, 카타오톡 등을 보낼 때 연도와 년도를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우선 연도와 년도를 사전에서 뜻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연도(年度) : 사무나 회계 결산 따위의 처리를 위하여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 또는 앞의 말에 해당하는 그해.
• 년도(年度) :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

 

위를 보면 한자는 똑같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의미가 사뭇 다르죠. 참고로 한글 맞춤법에도 의존 명사의 경우에 두음 법칙을 따르지 않고 '녀'음을 인정하기 때문에 년도로 적는 경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년도의 맞춤법

 

연도라는 것은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이나 앞의 말에 해당하는 그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졸업 연도, 설립 연도, 제작 연도와 같은 단어로 사용이 될 수 있습니다. 년도는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라는 뜻인데, 예를 들면 2024년도 입학식, 1979년도 출생자, 2023년도 예산안 등과 같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졸업년도, 2024연도 입학식과 같이 사용하면 틀린 말이 되겠죠. 참고로 이번 년도 역시 틀린 표현이며 이번 연도가 맞는 표현입니다.

 

대충 요약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할 수가 있습니다.

 

• 연도 : 일반적으로 단어나 낱말 뒤에는 연도가 옵니다. 그리고 띄어쓰기를 하여야 합니다. ex) 발행 연도, 졸업 연도, 입학 연도, 설립 연도, 제작 연도 등
• 년도 : 일반적으로 숫자 뒤에 년도가 옵니다. 숫자와 붙여서 사용합니다. ex) 2024년도, 1979년도, 2023년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