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다 vs 맏기다 vs 맞기다

'너에게 이 일을 맡길 테니 잘해보거라'와 같이 어떠한 일을 담당하게 한다거나 책임을 지고 하도록 할 때 쓰는 표현으로 맡기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데 받침이 가끔 헷갈리는 분들이 있죠. 맡기다와 맏기다, 그리고 맞기다 중에서 무엇이 옳은 표현일까요?

 

티읕(ㅌ) 받침이 있는 맡기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발음은 맏끼다로 되고요, 맡다의 사동사입니다. 사동사라는 것은 문장의 주체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하는 동사를 말합니다.

 

맡기다의 뜻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아래와 같이 나와 있는데요,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게 하다, 어떤 물건을 보관하게 하다, 주문 따위를 하다의 뜻을 가집니다.

 

맡기다의 뜻

 

'이번에 김대리에게 중요한 업무를 맡깁니다.'와 같이 사용하거나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휴대전화를 모두 맡기기 바랍니다.'와 같이 사용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맞기다와 맏기다는 없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