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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흥미

기생수 더 그레이 이즈미 신이치 누구

by Interesting Story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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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최근 인기 시리즈인 기생수 더 그레이를 정주행 완료하였습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설정을 가져온 원작은 일본 만화인 기생수(寄生獣)인데,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가 1988년에 연재를 시작하였던, 꽤 오래된 작품입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연출은 연상호가 맡았는데, 부산행으로 일약 인기 감독의 반열에 오른 뒤로 부침이 있는 작품도 있었지만 지옥, 반도, 정이 등 비교적 준수한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의 기생수에 대한 설정은 가져와서 세계관은 유지하되, 원작의 실사화가 아닌 원작자의 허락 아래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개별 작품으로 이해를 하면 됩니다. 원작자의 나라인 일본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원작의 철학적인 내용들은 어느 정도 배제를 하고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여 볼거리와 흥미 위주로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캐릭터의 붕괴나 너무 개연성이 없는 전개도 없이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정현이 연기한 그레이팀의 최준경 팀장을 이즈미 신이치라는 르포 기자가 찾아오면서 끝맺음을 하는데요, 원작을 보지 않은 분들은 누구인지 궁금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이즈미 신이치

이즈미 신이치(泉新一)는 기생수 원작의 주인공입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전소니가 연기한 수인과 마찬가지로 기생 생물과 공생을 하는 인물인데요, 스다 마사키라는 배우가 이즈미 신이치로 등장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최준경 팀장에게 악수를 청하는 이즈미 신이치의 오른손에 포커싱이 맞춰지죠. 

 

기생수 더 그레이의 마지막에 이즈미 신이치의 오른손에 포커싱이 된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마지막에 이즈미 신이치의 오른손에 포커싱이 된다.

 

이즈미 신이치의 기생 생물인 미기(右), 오른쪽이(또는 오른손이)가 이즈미 신이치의 오른손에 기생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정수인과 같이 자신의 인격이 그대로 있으면서 기생 생물과 공생하고 있는 비슷한 유형으로 이해를 하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아래 이미지는 기생수의 실사화 영화인 기생수 파트 1의 스킬컷인데, 오른쪽이라고 불리는 기생생물의 모습입니다.

 

기생수 파트1의 스틸컷, 오른쪽이
기생수 파트1의 스틸컷, 오른쪽이

 

마지막에 원작의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세계관 확장과 수인과 이즈미 신이치의 조우 등 이후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만들면서 잘 마무리가 된 것 같네요. 넷플릭스의 의중에 따라 결정이 될 문제겠으나, 현재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른 작품인 만큼 시즌2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르적인 재미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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