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산 살인사건1 반응형 조선왕조실록으로 보는 이석산 살인사건 이석산 실종 신고 조선 초기, 세조 1년 (1445년) 12월 12일, 이석산(李石山)의 종이 형조(刑曹)에 와서 주인이 실종되었다고 신고를 합니다. 이석산은 친구 신간(申澗)과 함께 놀러나갔는데, 여러 날이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이지요. 형조에서는 우선 신간을 참고인 소환하여 진술을 받았는데, “이석산이 민발(閔發)의 첩 막비(莫非)와 몰래 간통(奸通) 하는 중이었는데... 나는 모릅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석산은 말썽이 많았던 왕실의 종친(공신의 후손)이었던 반면, 민발은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라는 정3품의 벼슬인 데다가 세조가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일으켰을 때의 공신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조선에서 가장 활을 잘 쏜다고 이름이 나 있었죠.. 2020. 7.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