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사의 마틸다1 반응형 카노사의 굴욕, 복수를 위해 여전사가 된 공주 마틸다의 대서사시 카노사의 굴욕에서 황제가 무릎을 꿇은 상대는 교황이 아니다. 모두들 학창 시절 세계사 시간에 카노사의 굴욕에 대해서 배우셨을 겁니다. 카노사의 굴욕은 1077년 1월 28일,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4세(Heinrich IV)가 자신을 파문한 교황 그레고리오 7세에게 카노사 성에 가서 용서를 구한 사건입니다. 교황 권력이 황제 권력보다 우위에 서게 되는 전환점이 된 사건이라고 (엄밀히 말하면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아래 그림으로 유명하죠.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사 돈지오(Donzio)가 그린 비타 마틸다스(Vita Mathildis)라는 그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하인리히 4세가 무릎을 꿇은 상대는 교황이 아니라 클뤼니 수도원의 위그(Hugh) .. 2020. 7.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