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를 구매할 때나 중고차를 알아볼 때 가솔린이나 디젤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도 많이 선택지에 오르곤 합니다. 특히 요즘은 주변에서 신차를 구매하려고 알아볼 때 하이브리드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브리드가 인기는 인기죠.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에 비해서 장점과 단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장점
1. 구매 시 세금 혜택으로 비용 절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아무래도 기존의 내연 기관과 함께 전기로 구동되는 모터가 함께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화석 연료의 사용이 적으므로 친환경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습니다. 실제로 배터리나 전기 생산 과정이 정말 친환경적인 것이 맞느냐 하는 부분은 차치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비도 절감되는 데다가 친환경이라는 이유로 세금 혜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꽤나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신차나 중고차 구매 시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은 폐지되었습니다. 아래는 2024년 기준 하이브리드 자동차 세금 혜택입니다.
- 취득세 : 취득 세액이 40만 원 이하일 경우 2024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가 면제됩니다. 40만 원을 초과하면 40만 원을 공제해 줍니다.
- 개별소비세 : 개별소비세액이 1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전액이 면제되고, 100만 원을 초과하면 100만 원이 감면됩니다.
위에서 취득세와 개별소비세만 더해도 140만 원이 세이브되네요.
여기에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명의 이전하거나 신규로 등록할 때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하여야 하는데, 1600cc 미만의 비사업용 승용자동차면 채권 매입 의무를 면제받고요, 도시철도채권도 지자체에 따라 전액 면제되거나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연료비와 기타 운행 비용 절감
우선 연비가 일반적인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 대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이고, 특히 도심 주행이 많다면 더욱 유리합니다. 도심 주행에는 정체 구간이 많아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 마련인데 여기서 모터의 구동만으로 주행이 되기 때문이죠.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의 주행 패턴과 주행 거리를 계산해 보고 선택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로 기름값이 절약됩니다. 아래 보면 더 뉴 아반떼의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교해 보면 연비 차이를 볼 수가 있죠. 물론 가격 차이도 있습니다. 연비 측면에서는 주행 거리가 많다면, 특히 도심 주행이 많다면 차량을 몇 년 운행하였을 때 연료비로 초기 가격을 상쇄시킬 수 있는지 간단하게 계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은 50%가 할인되고 공공기관 주차 시에 차량 2부제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전자 태그 부착 시에 남산 혼잡 통행료도 면제되는 등 약간의 기타 운행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단점
1. 높은 가격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기존의 내연 기관에 전기 모터가 함께 장착이 되고, 서로 연계되어 구동이 되므로 가격 자체가 높습니다. 보통 몇백만 원 정도는 높게 시작을 하기 때문에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보조금은 현재 폐지되었고 세금 혜택이 있으나 그래도 구매를 할 때의 초기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반떼를 예로 들면 대략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300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장점에서 서술한 연료비와 잘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지, 몇 년 이상을 운행한다면 기름값으로 초기 비용을 상쇄시킬 수 있는지 판단을 해야 되는 거죠.
2. 좁은 트렁크 공간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도 자동차는 트렁크 부분에 모터를 구동하는 배터리가 배치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 가솔린이나 디젤 같은 내연기관 차보다 트렁크 공간이 최대 20%까지 작습니다. 차량에 짐을 많이 싣고 운행해야 하는 주말 캠핑이나 낚시 용도로 사용을 하려는 계획이라는 트렁크 공간을 사전에 잘 알아보고 이 부분도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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