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뜻

요즘은 좀 시들해졌습니다만, 한동안 일식 오마카세가 꽤나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실 저는 한상 푸짐하게 음식을 두고 먹는 취향이라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오마카세가 인기를 끌자 쇠고리를 주재료로 음식을 내주는 우마카세라던지, 가게 사장님이 특정 메뉴들로 구성하여 음식을 내주는 것을 이모카세라는 이름으로 변형하여 부르기도 하였죠.

 

메뉴판 없이 주방장이 알아서 준비하여 내어 놓는 상차림을 오마카세라고 한다.

 

오마카세는 쉽게 알 수 있듯이 일본어이고, おまかせ와 같이 표기가 됩니다. 원래의 뜻은 신뢰하여 맡긴다 정도인데, 일식에서 주방장 특선 요리의 형식으로 그날의 재료를 이용하여 별도 메뉴판이 없이 주방장이 준비한 요리를 알아서 내어놓는 상차림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말로 굳이 표현을 하면 맡김차림이라고 쓸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일반적으로 한 끼 식사로 인당 십여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가 형성된 곳이 많습니다만, 최근에는 인기가 시들해지며 사라진 곳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