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파 매파 뜻과 의미

정치나 경제 관련된 뉴스를 보면 비둘기파, 매파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등장을 하죠. 뉴스에 아래와 같이 검색을 해보기만 해도 꽤 자주 등장하는 단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매파, 비둘기파 단어

 

비둘기파와 매파 단어 유래

매는 맹금류이고,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죠. 1960년대에 있었던 베트남 전쟁 당시에 무력을 사용한 전쟁을 계속 이어나가길 원하는 측과 전쟁을 확대하지 말고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접근 방법을 주장한 양측이 있었는데 이때 매파와 비둘기파라는 단어가 등장을 합니다. 쉽게 풀어서 쓰면 매파는 강경파, 비둘기파는 온건파로 하면 쉽게 이해가 되겠죠.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표현합니다.

 

• 매파의 : hwakish - 강경파의 - hard-liner
• 비둘기파의 : dovish - 온건파의 - soft-liner

 

그러면 이제 정치면에서도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겠죠. 어떠한 사안에 대해 군사적인 해결 방법을 주장하는 강경파를 매파, 외교적인 협상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는 온건파를 비둘기파라고 합니다.

 

비둘기파와 매파

 

경제용어로써의 비둘기파와 매파

이 비둘기파와 매파라는 용어가 경제용어로 사용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미국의 연준이나 우리나라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 등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직책을 가지고 통화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성향을 나누는 단어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매파와 비둘기파를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매파 : 경기가 과열된 단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시중 통화량을 거둬들이고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성향 -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 물가 안정, 일반적으로 매파적 정책을 실행하면 주가 하락과 경기침체
• 비둘기파 : 경제 성장을 위해 물가 상승을 동반하더라도 금리를 인하하여 시중 통화량을 증가시키려는 성향 - 낮은 금리와 통화 완화, 경기 부양, 일반적으로 비둘기파적 정책을 실행하면 주가 상승과 경제 성장

 

참고로 요즘은 올빼미파라는 용어도 새로 생겼더군요. 일관되게 금리 인상이나 인하 어느 한쪽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성향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상황에 맞게 주장에 융통성을 발휘한다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