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여주 먹는 방법

여주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민간요법에 사용되었는데, 당뇨와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영어로 Bitter Melon이라고 쓴 멜론인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쓴 오이, 쓴 참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도 가족을 위해 여주 분말과 건여주를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어떻게 섭취하고 있는지 공유합니다. 참고로, 마치 영양제와 같이 이러한 내용들은 언제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의학적으로 명백하게 검증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시고, 항상 의사와 진료를 통해 상의하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여주의 혈당 조절 효과

여주의 혈당 조절 효과는 과학적으로, 또는 의학적으로 아주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기본적으로 여주에는 혈당을 낮추어주는 효과를 가지는 카란틴(Charantin)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항산화 물질로 널리 알려진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 역시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폴리페놀과 같이 여주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비록 여주의 쓴 맛의 원인이기는 하나 당질 분해 효소를 억제시켜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혈당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민감성을 향상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주를 섭취하는 방법

현재 제 가족은 여주를 아래의 두 가지 방법으로 먹고 있는데요, 여주 분말을 먹는 것과 말린 여주를 다려서 차로 마시는 것입니다. 아래 방법 외에도 사실 신선한 여주 자체를 썰어 먹는 것도 좋죠. 그리고, 요리에 사용하거나 즙을 짜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만 간편하게 여주의 액상 추출물도 시중에 제품이 있고 여주환을 먹는다던가 캡슐로 된 약제를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가공을 최소화하고 천연물 그대로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은 드네요.

 

1. 여주 분말 섭취

 

하루에 한 번 정도 적당량의 여주 분말을 그대로 수저로 떠서 먹거나 물에 소량 타서 섭취를 합니다. 샐러드와 같은 음식에 소량 뿌리거나 우유나 두유에 타먹어도 됩니다. 보통 파는 제품들이 잘 밀봉할 수 있게끔 지퍼백 형태로 되어 있으니 따로 플라스틱 통이나 병에 옮겨 담지 않아도 보관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주 분말

 

 

2. 건여주(말린 여주)를 우려서 차로 마시기

 

말린 여주(건여주)를 물에 넣고 우려서 차로 넉넉하게 만들어둔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십니다. 맛은 사실 조금 씁쓸하지만, 익숙해지면 마시는데 거부감 없이 괜찮고 옅게 우려내면 식수로 자주 마시기에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건여주(좌)와 건여주를 다린 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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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당뇨와 관련하여 혈당 조절을 위한 식이 요법 관련 정보를 찾고 있다면, 아래의 저당 밥솥에 대한 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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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천연 재료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어떻게 먹더라도 안전합니다만 민간의 식이 요법이므로 과다한 섭취나 섭취하는 사람의 질병 유무 등에 따라 조심을 하여야 합니다. 특히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 여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륨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섭취에 대해서는 의사 등의 전문가와 꼭 상의를 해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