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 우리 역사에서 신하가 왕이 된 유일한 인물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에 가면 우리 역사 속에 걸출한 장수, 김유신 장군의 릉(능, 陵)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릉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신라의 장군이자 재상인 김유신은 신라의 왕족이 아니므로 릉이라는 표현보다 묘(墓)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김유신은 사후에 흥무왕으로 추존되었기 때문에 릉이라는 표현도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김유신, 그리고 왕릉보다 화려한 김유신 장군 묘 (흥무대왕릉) 김유신은 673년, 향년 79세로 죽고 162년 뒤인 흥덕왕 10년, 순충장렬흥무대왕(純忠壯烈興武大王)으로 추존이 됩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역성혁명을 제외하고, 부계 왕족이 아닌 일반 신하가 왕이 된 유일한 인물이죠. 최소한 제가 아는 한에서는 그런데, 아마..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