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렀다 vs 치뤘다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잔금을 냈을 때, 아니면 시험을 봤을 때, 또는 무슨 일을 겪었거나 어떤 대가를 지불할 때 아래와 같은 표현을 쓰게 되는데 치렀다와 치뤘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간혹 헷갈리게 됩니다. 아파트 잔금을 치렀다 / 치뤘다. 기말고사를 치렀다 / 치뤘다. 죗값을 치렀다 / 치뤘다. 여기서 치렀다는 기본형이 치르다, 그리고 치뤘다는 기본형이 치루다인데 값을 치르거나 대가를 치르게 되었을 때 치르다가 맞는 표현이고 치루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따라서, 과거형 역시 치렀다가 맞는 표현이고 치뤘다는 틀린 표현이 되죠. 그러므로 치뤘다에서 파생되는 표현은 모두 잘못된 것이 되고, 치르다에서 파생을 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치러서, 치르고, 치르는, 치러야, 치르게, 치러라 등이 옳은 표현이 되..
2024. 3. 11.